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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점" 경고 무색..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년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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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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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주가 기준 0.19% 올라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의 수 차례 '집값 고점'을 경고가 무색할 정도로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15% 올라 2019년 11월 다섯째주(0.15%)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해 전주(0.2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2019년 12월 넷째주(0.2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과 서울, 지방 모두에서 각각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32%에서 0.36%로 서울은 0.15%에서 0.19%로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 역시 0.16%에서 0.1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가격 고평가 가능성, 코로나 변이 확산 등에 따른 자신가치 하락 우려가 있는 가운데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중저가 지역이나 강남권 외곽단지가 상승폭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노원구가 0.35%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0.27%) 영등포(0.21%)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등 구축 위주로, 도봉구는 재건축 등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창·도봉동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는 공공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신길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북구(0.18%)는 저평가 인식 있는 우이·번동 위주로, 은평구(0.17%)는 교통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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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0.20%)는 일원·자곡동 등 외곽 지역 위주로, 서초구(0.18%)는 내곡동이나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18%)는 오금·방이·가락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길·상일·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20%)는 마곡동 역세권과 가양·염창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인천에서는 교통호재가 있는 연수구(0.59%), 부평구(0.50%) 등이 상승폭을 주도했다. 3기신도시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계약구(0.48%)와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서구(0.45%)의 상승률도 인천전체 상승률(0.46%)을 상회했다.

경기도(0.44%)에서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안성시(0.89%)가 큰폭으로 올랐다. 안양시(0.87%)는 평촌과 관양동 위주로, 군포시(0.76%)는 도마교·금정·대야미동 신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주 전국의 전세가격은 0.20%올랐다. 전국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15% 올랐고 수도권은 0.25%, 지방은 0.14% 각각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 있는 일부 지역은 매물 증가하며 상승폭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그 외 지역은 방학철 이사수요, 준공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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