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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유체이탈화법으로 일관…盧 발뒤꿈치에도 못 따라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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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통경쟁을 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짓”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청해부대 집단감염, 김경수 경남지사 실형 확정, 백신 예약 대란 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유체이탈화법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면서 맹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현안에 대해, 야당과 국민의 질문에 대해 늘 묵묵부답이다. 국민 가슴은 열불이 나고 타들어 간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대해 ‘군의 대처가 안이했다’고 오히려 군을 꾸짖었다. 한편의 블랙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여론조작(드루킹 댓글조작)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인데도 아무런 입장도 반응도 없고 오히려 김경수는 ‘진실은 제자리로 돌아온다’라는 헛소리를 하고 민주당은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라며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후보라면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 아닌가”라고 따졌다.

안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측근 비리(최도술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가 터졌을때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다”라며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노 대통령 발뒤꿈치에도 못따라 간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적통경쟁을 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짓”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폭염 속에 불짜증을 돋웠던 백신 예약대란도 마찬가지다. 이 정권 들어와 정부 말을 믿고 기다리는 정직한 사람은 바보 취급당하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라면서 “한번은 실수라 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건 정부와 리더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1세기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19세기 마인드로 일하고 있는 것이 지금 문재인 정부 수준”이라면서 “현안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도 잘못에 대한 사과도 않는건 국정 포기 선언과 진배없다”라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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