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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미래형 원자력 연구 산실"

아시아경제 김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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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래형 원자력 기술 연구의 산실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착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연은 21일 오후 경북 경주 연구소 부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연구소는 기획 단계에서 ‘(가칭)혁신원자력연구단지’로 출발했지만 지난 5월 지역주민 공모전을 거쳐 공식명칭을 ‘문무대왕과학연구소’로 확정됐다. 연구단지 인근에 수중릉이 위치한 문무대왕의 정신을 원자력 기술개발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취지에서다.

이 연구소에서는 ▲ D.N.A(Data·Network·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원전 안전 혁신기술, ▲ 방폐물 안전관리 및 원전 해체기술, ▲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핵심기술의 연구-실증-산업화 R&D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5년 간 총 3263억원(국비 2453억원·지방비 81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4만5508㎡ 규모로 첨단 연구·행정 시설,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시설, 교육·협력 시설 등 총 16개의 연구기반·지원시설과 지역연계시설이 들어선다.

과기정통부는 원전 안전?해체,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연구·실증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원자력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하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개발사업은 총 6224억원의 예산이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원전해체 핵심기술 개발사업 예산(6000억원), 혁신형 SMR 개발사업(5000억원)은 각각 오는 9월 예타 절차에 들어간다.

김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원전 밀집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 안전·해체 및 SMR 등 미래지향적 원자력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의 원자력 기술력은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원자력 기술 첨단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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