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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윤석열 ‘주 120시간 근무’ 발언 “친기업 반노동”

헤럴드경제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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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노동계는 21일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 120시간 근무' 발언에 대해 '친기업, 반노동' 인식을 드러냈다며 비판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정보기술(IT) 업계나 게임업계 사장들의 '납기만 맞추면 죽도록 일하고 얼마든지 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며 "친기업, 반노동적 정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의 꿈이 있다면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은 고작 IT 업계 사장들의 근본 없는 주장이 아니다"며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노동자의 목소리, 장시간 노동과 산업재해의 위험 속에서 목숨 걸고 일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도 전날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반노동 망언'으로 규정하며 "주 6일 하루 12∼14시간, 주 70시간 이상의 노동이 작년부터 20명이 넘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낳았음을 보지 못했는지 우리는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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