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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수회담 형식·의제 협의 중"…이준석 "당황스럽다"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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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서진욱 기자] [the300](종합)

'文대통령·이준석' 영수회담?…靑 "형식·의제 협의 중"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0/뉴스1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0/뉴스1


청와대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영수회담 등에 대해 현재 실무진들이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르면 다음 주에 영수회담을 조율 중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조율되고 있는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여야 간 회동 형식, 의제에 대해 협의 중이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나와 문 대통령이 이 대표를 언제쯤 만나냐는 질문에 "아마 지금 국회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다음주"라며 "빠른 시간 내에 이것이 이뤄지길 바라지만, 각 당의 사정이 또 있는 만큼 어떻게 조율이 될지는 제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의회를 가동시키고 성사시키기 위해서 물밑으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文회담에 "한달간 연락 없어… '협치'라면 응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 성사 여부에 "한 달 전에 제안하고 연락 없다가 라디오로 발표하면 당황스럽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다음 주 회담 가능성 시사 발언에 황당하다면서도 협치를 위한 회담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21일 당 중진연석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달 전 제안 이후) 다른 경로로 연락받은 건 없다"라며 "국정에서 협치를 위해 논의하자고 하면 제안 방법, 시기를 막론하고 당연히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이 검찰 수사 이런 것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수사 과정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때문에 지역에서 다소 상처받은 분 있다는 건 정치적 발언이라 이해하는데 고유한 색이나 가치를 잃지 않고 경선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과거 수사에 대한 소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당내 의원들이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당 입당을 확정 지은 게 아니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우리 당 합류가 불발되면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그런 상황은 막자는 것이다. 인적 교류, 사적 교류까지 저희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의도도 없다"라고 밝혔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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