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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文대통령 첫 공개비판 “청해부대 사태 아무말 없어 실망”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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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세번째)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양준우 대변인, 최 전 감사원장, 황보승희 의원, 임승호 대변인, 김연주 상근부대변인, 김영우 전 의원.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세번째)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양준우 대변인, 최 전 감사원장, 황보승희 의원, 임승호 대변인, 김연주 상근부대변인, 김영우 전 의원.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가장 책임을 져야 할 분이 아무 말씀도 안 하고 계신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이 문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란 자리는 모든 것에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인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국민에게 너무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국가의 명령에 따른 군인에게 국가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나”라며 “우선은 충분히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당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아프리카 현지에 파병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는 탑승 장병 301명 가운데 총 247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서욱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문 대통령은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면서도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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