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윤석열 구태정치…공부시간에 무협지 보셨나"

매일경제 김현정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구태정치를 하는 걸 보고 '공부하는 시간에 혹시 무협지 보셨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세금을 거둬서 국민을 지원할 거라면 안 걷는 게 좋다는 생각을 말하는데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야경국가(夜警國家) 아닌가"라며 "국가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국방과 치안만 하는 생각을 한다는 데 놀랐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윤석열 후보의 검증과 관련해 "팩트에 기반해 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 배우자를 포함해서 그 가족들에 대해서는 무한검증이 이루어져야 된다"며 "결혼하기 전 일이라도 불법이나 부정, 비난받을 일에 대해 가족이나 배우자라도 철저히 검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그분을 잘 몰라서 평가하긴 아직 이르다"면서도 "가장 중립적이어야 될 국가사정기관 책임자가 재임 기간 중에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정치적 의욕을 드러내거나 이런 것들은 위헌적 행동이 아니었을까, 정말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지사는 경기도 유관기관 임원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이 전혀 아닌데 공무원이라 하는 것은 일종의 음해"라면서 "우리 지지자 중에 한 사람일 텐데,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이나 마타도어(흑색선전)은 우리가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인터넷 댓글을 보면 온갖 허위 사실 공작에 조작 댓글이 아주 횡행한다. 본인들의 심각한 문제는 감추고 침소봉대해 공격하는 것"이라면서 "허위사실로 선거법을 위반했을 시 우리 손으로라도 법적 조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3. 3추경호 불구속 기소
    추경호 불구속 기소
  4. 4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5. 5허경환 런닝맨 활약
    허경환 런닝맨 활약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