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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가 표절?…“게임 배경음과 비슷해”

조선일보 최혜승 조선NS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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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부 네티즌들이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가 일본 코나미가 제작한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배경음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몬스터 인 마이 포켓' 유튜브 화면 (왼쪽), 방탄소년단 '버터' (오른쪽)  /유튜브, HYBE (하이브)

19일 일부 네티즌들이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가 일본 코나미가 제작한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배경음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몬스터 인 마이 포켓' 유튜브 화면 (왼쪽), 방탄소년단 '버터' (오른쪽) /유튜브, HYBE (하이브)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일부 구간이 일본 게임에 삽입된 배경음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1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터 표절 논란 떴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일본 코나미가 1992년에 제작한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배경 음악이었다. 작성자는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똑같이 들린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도 작성자의 의견에 동조했다. 게임 음악인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5~20초 구간과 ‘버터’ 도입부의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지적한 부분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뷔가 부르는 구간이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섣부른 억측을 경계했다. 게임 배경 음악과 ‘버터’의 유사한 부분은 약 5초쯤에 불과하다는 게 이유였다. 또 멜로디뿐만 아니라 코드 진행 등 실질적 유사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8마디 이상 동일해야 표절”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판례에 따르면, 실질적 유사성에 대한 판단은 멜로디와 화음과 리듬 및 음악의 형식까지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몇 마디 이상이 동일한가의 양적인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롭 그리말디, 스티븐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루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해외 뮤지션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최혜승 조선NS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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