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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文 겨냥해 성적 망언 한 주한 공사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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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 한일관계와 관련해 국내 언론 매체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 한일관계와 관련해 국내 언론 매체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방일에 맞춰 문 대통령을 향해 성적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JTBC 기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독선적이라는 의미로 ‘마스터베이션’(자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소마 공사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소마 공사의) 발언은 외교관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일본 주요 신문은 18일 소마 공사의 발언을 두고 한국에서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것을 신중하게 보도했다.

반면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보도된 소마 공사의 발언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하면서도 문 대통령 개인을 겨냥해서 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사실을 강조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 후 경질이 한일 정상 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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