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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최재형, 헌법정신 훼손…헌법사에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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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제헌절을 맞아 고 노회찬 대표님을 기억한다"는 글을 남겼다. /국회사진취재단,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제헌절을 맞아 고 노회찬 대표님을 기억한다"는 글을 남겼다. /국회사진취재단, 페이스북 캡처


"헌법은 국민이 지켜온 역사…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헌절을 맞아 "헌법 앞에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잠재적 경쟁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17일 이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제73주년 제헌절, 고(故) 노회찬 대표님을 기억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우리 헌법사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독재자들은 정권 유지를 목적으로 수차례 헌법을 바꿨고, 34년 전 만든 현행 헌법은 시대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며 "헌법은 우리 국민이 지켜 온 역사다. 제헌헌법을 만든 것도, 독재자가 빼앗아간 헌법을 되찾아온 것도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헌절인 오늘 몇 사람이 떠오른다. 며칠 후면 3주기를 맞는 고 노회찬 대표님"라며 "(고인은) 경제와 복지, 노동과 평화,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87년 체제를 넘어 7공화국으로 가자는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당은 달랐지만 공감하는 대목이 많았다. 저 역시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민기본권 확대, 지방분권, 토지공개념 강화 등 헌법 개정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 최재형 감사원장도 떠오른다. (이들은) 노회찬 대표님과 달리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한 분들"이라며 "그들이 헌법정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헌법사에 오점을 남긴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이제 국민의 선택이 남았다"며 "헌법 앞에 부끄럽지 않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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