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5.2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제헌절 메시지 "말 아닌 행동으로"..최재형 겨냥?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원문보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피로써 지킨 열사들에 대한 참배로 제헌절의 헌법수호 메시지를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윤 예비후보의 제헌절 메시지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메시지가 앞서 제헌절 메시지를 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이날 "(지난 세월 우리는) 헌법이 규정한 대통령제를 제왕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지적하며 "헌법정신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정착시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이는 전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의 첫 정치적 메시지이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의 메시지는 '개헌론'에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법치주의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장문의 글이었다.

그런데 얼마 후 윤 전 총장이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라는 짧은 메시지를 공개하자, 최 전 원장의 메시지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겠느냐는 풀이가 나온 것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제헌절인 17일 대권도전 선언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하고 유가족을 만난다. 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했던 옛 전남도청 청사 본관 앞을 찾아 참배 하고 충장로 일대에서 광주 시민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윤 전 총장 측은 광주 방문의 취지에 대해 "5·18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피로써 지켜낸 헌법 수호 항거"라며 "5·18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로 국민 통합과 미래의 번영을 이뤄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2. 2린가드 고별전
    린가드 고별전
  3. 3허성태 박보검 미담
    허성태 박보검 미담
  4. 4한국가스공사 역전승
    한국가스공사 역전승
  5. 5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