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한명숙 감찰'에 윤석열 정조준 "필요하면 공수처가"

머니투데이 한고은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the300]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명숙 전 총리 수사과정 합동감찰과 관련해 "이제 윤석열 전 총장이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한명숙 전 총리 수사과정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100차례가 넘는 증언 연습, 권력을 이용한 검찰과 죄수의 부당거래, 피고인 방어권 무력화 등 곳곳에 불공정이 있었다"며 "영화보다 더 치밀하고 저열한 검찰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에는 윤석열 전 총장도 등장한다"며 "검찰에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건 재배당 시도 등 절차적 정의를 훼손시킨 장본인이었으며 조연이 아닌 주연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왜 재배당 시도를 한 것인지, 그것이 공정한 일이었는지 합동감찰 결과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필요하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다 밝히지 못한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검찰개혁 의지도 강조했다. "불공정한 검찰권을 강력히 억제하겠다. 헌법이 보장한 권한을 가졌을 때 전광석화처럼 단행하겠다"며 "저항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공정한 검찰권 확립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2. 2린가드 고별전
    린가드 고별전
  3. 3허성태 박보검 미담
    허성태 박보검 미담
  4. 4한국가스공사 역전승
    한국가스공사 역전승
  5. 5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