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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한은 "통화정책 조정 검토"에 外人 순매수...코스닥 연중 최고가

서울경제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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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대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 정상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섰고, 이에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이 힘을 발휘하면서 연중 최고가로 종료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41포인트(0.66%) 상승한 3,286.22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이 호재가 돼 이날 코스피는 0.14% 상승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1억 원, 2,078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387억 원을 팔았다.

이날 열린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0.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고경범 금통위원은 “0.25%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수의견을 내놨는데, 매파적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이주열 총재도 “앞서 5월 금통위에서 당분간 현재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고 지금 두 달이 지났다”며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 물가 오름세 확대,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다음 회의 시부터는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며 “원화 강세 반전은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와 기관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은 4%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를 0.5%에서 0.75% 혹은 1.0%로 올린다고 해도 성장 모멘텀이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원 내린 1141.5원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33포인트(0.89%) 상승한 1,054.31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48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 원, 490억 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에코프로비엠(10.22%), 에이치엘비(5.54%), 휴젤(8.26%) 등이 크게 올랐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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