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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이준석 대표 회동…입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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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다. 최 전 원장의 빠른 행보에 정치권 일각에선 국민의힘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남윤호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다. 최 전 원장의 빠른 행보에 정치권 일각에선 국민의힘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남윤호 기자


윤석열과 다른 빠른 행보…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다. 최 전 원장의 빠른 행보에 정치권 일각에선 국민의힘 입당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표면적으론 최 전 원장이 부친 장례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 성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이 전날(14일)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난 국민의힘 입당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의 만남도 입당과 관련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 전 원장은 권 위원장 만남 직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 그리고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과연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좀 더 숙고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입당 시기나 대선 출마선언 시점 등 향후의 구체적 일정 계획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최 전 원장은 "준비되는 대로 적당한 시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 전 원장과 달리 권 위원장은 이른 입당을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빨리 입당하는 게 우리 당에도 좋지만, 최 전 원장에게도 좋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경선은 (최 전 원장과) 같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입당 마지노선은 '9월 초'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보다는 최적의 시기에 입당하는 게 좋다.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빨리 들어오시는 게 좋고, 7월을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 게 개인적 기대"라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의 행보는 야권 대선후보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이를 보인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관계자보다는 외부 전문가 등을 만났다. 또, 지난달 29일 대선출마 선언 이후에도 국민의힘 입당이나 시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먼저 입당해 당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전 원장의 입당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외 주자인 윤 전 총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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