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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인종차별 유죄시 축구장 금지…소셜미디어는 벌금"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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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 선수를 위로하는 잉글랜드 축구팀의 사우스게이트 감독[로이터=연합뉴스]

부카요 사카 선수를 위로하는 잉글랜드 축구팀의 사우스게이트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축구 선수들에 대한 인종 차별적 공격을 막기 위해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나는 영국에서 인종 차별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축구 팬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구 선수에 대한 인종 차별적 발언을 삭제하지 않은 소셜 미디어에도 규제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13일) 밤 페이스북과 트위터,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의 대표들을 만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삭제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글로벌 수입의 10%에 달하는 벌금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지난 11일 잉글랜드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배,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놓치자 성난 축구 팬들의 난동이 벌어졌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마커스 래시퍼드와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 등 3명의 흑인 선수를 향해 소셜 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인종 차별적 발언이 쏟아졌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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