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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만나는 윤석열, 2017년 '실패담' 반면교사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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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야권 대선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검찰총장이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야권 대선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검찰총장이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다.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이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을 방문해 반 전 사무총장을 예방한다고 14일 알렸다.

윤 전 총장이 반 전 총장에게 환경과 기후변화,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조언을 듣겠다며 만남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윤 전 총장이 2017년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가 중도 사퇴한 반 총장의 경험담을 듣고 반면교사 삼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반 전 사무총장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진영 대선주자로 한때 ‘대세론’까지 형성했지만, 같은 해 1월25일 공식 대선 도전을 선언한 후 3주 만인 2월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에서 퇴임하고 귀국 직후부터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였지만 기대만큼 파괴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지하철 탑승을 어려워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악재도 이어졌다. “돈이 없어 정치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직후부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과 접촉하고, 바른정당 합류도 고민했지만 마지막까지 입당은 없었다. 반 전 총장의 중도 사퇴에 결국 자금과 조직의 한계에 부닥쳤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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