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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진단키트' SD바이오센서, 16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조선비즈 노자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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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드는 SD바이오센서가 증시에 입성한다. 이 회사는 앞서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청을 받고 희망 공모가를 한 차례 내렸는데, 이후 기관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체면을 세웠다.

SD바이오센서 전속모델인 배우 송중기. /SD바이오센서

SD바이오센서 전속모델인 배우 송중기. /SD바이오센서



한국거래소는 SD바이오센서가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의 진단키트 등 체외 진단 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배우 송중기를 전속 모델로 고용해 TV광고를 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SD바이오센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1%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만8479% 증가한 738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달 희망 공모가를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앞서 5월 초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6만6000~8만5000원이었으나, 약 한 달 만에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청을 받고 밴드를 4만5000~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SD바이오센서는 이후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수요예측에서는 1143.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했으며, 공모 청약에서는 274.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1조912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지난 해 7월 SK바이오팜(326030)이 모은 청약증거금 31조원보다 큰 금액으로, 역대 5위의 규모다.


SD바이오센서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결정된다. 공모가 5만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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