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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시장 바뀔까…카카오·티맵·쏘카 3파전

뉴시스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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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안심대리' 참전…석달 수수료 환급 이벤트 등 기사 모집 총력
카카오 대리 15만명 · 타다 대리 5만명…대리운전 시장 3조원 추정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 타다에 이어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시장에 참전했다. 3분의 2 이상을 점유한 기존 전화 대리호출 업계, 코로나로 급감한 저녁모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불확실성 등으로 대리운전 시장 진출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격돌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모빌리티 기업 티맵모빌리티는 전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인 '티맵 안심대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별도의 앱이나 회원 가입 없이 국내 최대 내비게시연 앱인 티맵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과 기사 모두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인(무한)·대물(2억원)·자차(8000만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또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개월 동안 대리 기사 수수료 20%(카카오모빌리티 20% · 타다 15%)를 전액 환급해주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규모인 1900만여명의 운전자가 티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을 대체불가능한 강점으로 보고 있다. 티맵 네비게이션 앱을 적극 활용해 대리기사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연매출 3조원으로 추정되는 대리운전시장은 파이 자체를 키우기 쉽지 않을뿐만 아니라 침투하기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선 상당수 이용자들이 여전히 앱보다는 전화로 대리기사를 요청하는 방식을 더 익숙하게 느끼고 있다.

일찍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타다가 대리운전 시장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로지콜 등 기존 전화호출 업체들이 8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런 배경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은 20% 내외에 불과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 5월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해 현재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 등록 기사회원수는 약 15만명이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타다 대리'를 시작해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타다 대리 누적 등록 기사회원수는 5만명 이내로 추정되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대리운전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불리한 측면이 있다.

현실적으로 대리운전은 저녁 늦게 술을 먹은 운전자들이 주된 이용자인데 코로나19 사태로 저녁모임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타다는 지난 3월부터 강남 3구 지역을 대상으로 5분 내 출발지에 오는 '바로대리'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코로나로 수요가 급감하자 지난달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여기에 대리운전 시장은 정책적 불확실성도 안고 있다. 대리운전 중소업체들이 모인 대리운전총연합회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대리운전의 적합업종 여부 결정에는 6개월 ~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작년 말 티맵모빌리티가 출범 후 첫 서비스로 대리운전을 선택한 것은 수익성도 있겠지만 이동에 관한 모든 것, 즉 완성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퍼즐을 추가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갖기 위한 경쟁이 택시,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등으로 확산되며 본격화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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