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훈 작가, 오세훈 시장에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말라"

헤럴드경제 원호연
원문보기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들 오세훈 시장에게 서한

"안전한 나라에 대한 의지 표현"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기억관 지키기 시민 행동 1인 시위를 신청한 최헌국 목사가 피켓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기억관 지키기 시민 행동 1인 시위를 신청한 최헌국 목사가 피켓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훈 작가가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훈 작가를 비롯한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오 시장에 대해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선박 침몰 사고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우리 사회의 우선적 가치가 되어야 하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 책무임을 성찰하게 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을 넘어 안전한 나라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서울시의 의지 표현"이라며 "광화문의 기억공간이 존치된다면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간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통보하면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