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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우선접종 효과?…9월 수능 모의평가, 졸업생 11만명 몰렸다

매일경제 신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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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오는 9월 1일 치러질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이 전년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수생 등 기타 수험생에게도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기회를 제공한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12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9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1만7234명이다. 이 중 40만8042명은 고3 등 재학생(78.8%)이며, 졸업생은 10만9192명(11.2%)이다.

특히 모평을 신청한 졸업생은 지난해(7만8060명)과 비교해 39.8% 늘었다.

앞서 교육계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노리고 9월 수능 모의평가를 허위로 지원하는 사례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고3뿐 아니라 재수생, n수생 등 수험생들도 다음달 중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종로학원의 경우 지난달 28일 외부 수험생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신청자가 몰리며 1분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재수생을 비롯한 졸업생은 출신 학교나 학원에서 모의평가 접수를 할 수 있다.

종로학원에 배정된 인원은 42명이었지만 312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2명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9.7%(155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22.6%)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30대도 54명(17.3%)이 지원했다.


교육부는 시험장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원 등을 중심으로 추가 시험장을 확보한 뒤 이달말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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