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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10명 중 8명 “작년 대비 매출 감소”

서울경제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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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조사
73.5%는 순이익 감소...고용도 33.6% 감소 응답
코로나19 지속으로 골목상권 매출·이익·고용 모두 크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과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골목상권 자영업자 78.5%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매출 규모는 평균 2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옷가게·화장품가게·꽃가게(25.8%), 식당·카페 등 음식점(25.2%), 노래방·세탁소 등 기타업종(24.9%), 미용실·피부관리소(24.5%), 슈퍼마켓·편의점·정육점 등 식료 소매점(19.9%) 순으로 매출액 감소 폭이 컸다.

응답 자영업자의 73.5%는 순이익도 줄었다고 답했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의 영업비용을 뺀 순이익은 평균 1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62.9%는 고용인원이 변동이 없었다고 답했지만, 33.6%는 1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고용인원이 증가했다는 응답 비중은 3.5%에 그쳤다.

하반기 전망도 암울했다. 절반이 넘는 65.3%가 올해 하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금액 기준으로 평균 11.7% 줄 것으로 내다봤다. 자영업자들은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35.2%), 최저임금 인상 자제 등 인건비 부담 완화(23.7%), 전기·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부담 완화(16.5%) 등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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