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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 정부 부동산 실정 논의 "청년들 일자리 구해도 집값에 한숨"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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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듣습니다' 세 번째 행보
김헌동 경실련 본부장과 1시간 가량 대화
"정부 관여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이 듣습니다'로 이름 붙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민생 행보가 탈원전 반대, 스타트업 규제 혁신에 이어 부동산 정책으로 향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실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캠프 사무실에서 윤 전 총장이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김 본부장은 집값 상승과 전세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등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25세 사회 초년생이 서울의 평균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2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집값이 올라가는 것은 무주택자인 청년들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또 "지난 4년간 25회가 넘는 부동산 대책 변경으로 다주택자를 양성하며 정부가 투기를 권장했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강화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금 회수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해 "내치에서 정부가 관여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주거"라며 "주거안정과 집값 잡기라는 것이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시사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만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는 건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큰 문제"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달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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