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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OPEC+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 속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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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랐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다.

OPEC+ 산유국 회의가 지난 5일 무산된 이후 유가는 변동성이 높은 한 주를 보냈다.

OPEC+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의를 제기하며 합의가 무산됐다.

이후 유가는 급등과 급락세를 오갔다.

한 쪽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이란의 핵합의 가능성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OPEC+의 합의 무산으로 산유국들이 기존 합의마저 깰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하락에 베팅했다.

전날에는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빠르게 반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686만6천 배럴 줄어든 4억4천547만6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9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으며, 전주 감소로 원유재고는 7주 연속 줄어들었다.

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OPEC+가 감산 완화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시중에 원유 공급은 더욱 부족할 전망이다.

RBC캐피털 마켓츠의 마이클 트란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경제 지표의 역풍,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 교착상태에 빠진 OPEC+ 회의 등 약세를 조장할 헤드라인에도 유가가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가 약세는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아진 (뉴스) 헤드라인 위험과 방향성 없는 변동성을 고려할 때 수요 증가가 다시 시장을 움직일 때까지 장부를 정리하고, 올해 강한 성과를 보호하는 포지션으로 재보정하자는 게 이번 주 널리 유행한 시각이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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