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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고시촌 찾은 '9수생' 윤석열…방명록엔 "#본인등판"

중앙일보 고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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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고시촌에 위치한 한식뷔페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골든볼9 인스타그램 캡처]

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고시촌에 위치한 한식뷔페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골든볼9 인스타그램 캡처]


'사시 9수'를 했던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고시생들을 향해 "힘내세요.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지지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고시촌에 위치한 한식 뷔페 '골든볼9' 인스타그램에는 윤 전 총장의 방문 사진과 방명록이 올라왔다. 식당 관계자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에서 윤 전 총장은 눈을 감은 모습이었다.

윤 전 총장은 A4용지 3쪽에 걸쳐 쓴 방명록을 통해 "윤석열 '골든볼9' 왔다 감 #본인등판" "힘내세요.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이 맞습니다. 여러분이 꾸는 꿈이 맞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20·30세대가 SNS 등에서 자주 쓰는 해시태그(#)를 수기로 작성해 젊은 세대에 어필했다.

고시촌 한식뷔페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20·30세대가 SNS 등에서 자주쓰는 해시태그(#)를 수기로 작성한 게 눈길을 끈다. [골든볼9 인스타그램 캡처]

고시촌 한식뷔페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20·30세대가 SNS 등에서 자주쓰는 해시태그(#)를 수기로 작성한 게 눈길을 끈다. [골든볼9 인스타그램 캡처]



그도 20대 시절 오랜 시간 고시생 생활을 한적이 있다. 서울대 법대 79학번인 윤 전 총장은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붙었지만 2차 시험에서 계속 운이 따르질 않아 9수 끝에 1991년에야 합격했다. 이 때문에 동기들보다 한참 늦게 검찰에 입문했다.

윤 전 총장이 이날 고시촌 식당을 찾은 건 과거 자신이 신림동 고시촌 인근에서 '사시 낭인'으로 보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20·30세대 청년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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