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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만난 영김 美의원 “中에 구금된 탈북 가족 구해달라”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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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공동의장인 영 김 의원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공동의장인 영 김 의원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방한한 미국 의회 ‘지한파’ 의원들과 9일 만나 “한미 발전을 든든히 후원해 준 미국 의회의 역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공화당 소속 한국계 미 하원의원이자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공동의장인 영 김 의원 등과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아미 베라 등 미 하원 의원 8명과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빈 슐라이트 미국 전직의원협회(FMC) 최고운영책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했을 당시 미 의회로부터 환대를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상·하원 모두 나의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고, 하원 지도부 간담회 자리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보내줬다”면서 “지난달 상원 대표단에 이어 (이번에는) 초당적 하원 대표단이 방문했는데 미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전략 동맹으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베라 의원은 “미국 의회의 방문단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오게 됐다는 사실이 그만큼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며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한국 국민들이 PPE(개인 보호 장비), 테스트 기기와 관련된 많은 지원을 해 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라 의원은 지난 2017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영 김 공동의장은 북한 인권 상황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지난 한미정상회담 종료 후 바로 이어졌던 성명에서 북한 인권 상황의 진전을 강조하셨다. 북한 인권 상황 개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점이 굉장히 반갑고 기뻤다”며 “그런 점에서 탈북한 기독교인 두 가족이 현재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데,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 측에 접촉해서 (두 탈북자 가족들이)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며 “미국의 특별대사와 레이건 행정부 당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목숨을 구해줬던 분들을 포함한 30명의 전직 미국 의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청원을 한 바 있다. 부디 두 탈북자 가족들이 남한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SGK는 지난 2018년 2월 FMC에 정식 등록된 지한파 의원 모임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의회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의 목적으로 출범했다. CSGK 소속 의원 수는 첫해 20명에서 현재 50여명으로 늘었다. CSGK는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주요 이슈를 연구하기 위해 매해 방한하나,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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