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썰' 사유리, 충격 가족사..."바람 핀 오빠 혼내던 父도 불륜 저질러"

'썰바이벌'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생각과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와 친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가족끼리 왜 이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사유리는 생후 7개월 된 아들 젠 사진을 공개했다.

황보가 "눈이 엄마랑 똑같다"고 하자 사유리는 "나는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아들은) 자연산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사유리는 "아기를 보자마자 사랑할 줄 알았는데, 처음엔 낯설었다. 핏줄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젠이) 내 자식이 아니라고 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자발적 미혼모'로 화제를 모은 사유리는 "결혼 말고 아이만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대한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유리는 "나에게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자발적 미혼모)를 유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험하고, 후회할 수 있다"며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못 했으니까 선택한 거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유리는 친오빠와 아빠 모두 바람 피웠던 이야기를 전해 MC들을 경악시켰다. "오빠가 바람을 피웠다. 새언니가 우리 엄마에게 '당신 아들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혼내주세요'라고 편지를 썼다"고 말한 그는 "그래서 부모님이 오빠를 불러 혼냈다. 아빠가 오빠에게 '남자라면 가정을 지켜야지'라면서 혼을 냈는데, 아빠가 일주일 후에 바람 피는 걸 엄마한테 들켰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유리는 "아빠가 반성의 의미로 무릎을 꿇었는데 엄마가 그 모습을 증거로 사진을 찍었다. 평생 반성하라고 그 사진을 지금도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방송으로 나가도 괜찮은 이야기냐. 역대급 게스트가 출연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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