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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유플러스, 정부에 5G 인접 주파수 20㎒ 할당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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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5G) 이동통신 3.5㎓ 대역 20㎒ 폭(3.4㎓~3.42㎓)에 대한 추가 할당을 공식 요청했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보유량에 대한 비교 열위를 극복하고, 농어촌 5G 로밍에 따른 이용자 지역적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5㎓ 대역 20㎒ 폭을 신속히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LG유플러스는 8일 과기정통부에 2018년 5G 주파수 경매에서 인접 공공주파수와 간섭 우려로 제외됐던 5G 주파수 3.5㎓ 대역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해당 대역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주파수 대역(3.42~3.50㎓)에 인접해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고,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을 앞둔 만큼 20 ㎒ 폭 추가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했다”면서 “정부 절차에 따라 5G 주파수를 빠르게 할당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3.5㎓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보다 20㎒ 폭 적은 80㎒ 폭을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5G 주파수 경매 당시 각각 3.5㎓ 대역 100㎒ 폭을 할당받은 SK텔레콤(1조2185억원)과 KT(9680억원)에 비해 최대 4000억원 이상 낮은 8095억원에 80㎒ 폭을 낙찰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농어촌 지역에서의 3.5㎓ 대역에 대한 이통 3사 간 로밍 시행을 추가 할당을 위한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가 20㎒폭를 추가 할당받지 못할 경우에 내년 5G 농어촌 로밍이 시작되면 LG유플러스가 구축을 담당하는 강원도·전라도·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SK텔레콤과 KT 가입자 또한 80㎒ 폭 주파수만을 활용한 5G망을 이용해야 한다. 이는 5G 이용자에 대한 지역적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LG유플러스는 또 국가 자원인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20㎒ 폭에 대한 빠른 할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5G 주파수 경매에서 3.5㎓ 대역 총 300㎒ 폭에 대한 할당을 검토했지만, 주파수 간 간섭 우려로 3.4㎓~3.42㎓ 대역 20㎒ 폭에 대한 할당을 유예한 바 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연구를 통해 안전성 검증(클리어링)을 완료했다.


최대한 빨리 해당 대역을 할당하는 게 국가 자원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 이익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는 게 LG유플러스 논리다.

LG유플러스의 추가 할당 요청과 관련, SK텔레콤과 KT가 LG유플러스 인접 주파수 20㎒ 폭에 대한 단독 경매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만큼 이통사 간 신경전이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KT는 과기정통부가 5G+(플러스) 전략에서 내놓은 바와 같이 다른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3.70~4.00㎓)에 대한 클리어링을 완료한 이후 종합적으로 경매 대역 및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통사 의견을 종합, 연구반 운영을 통해 최종 할당 방식과 대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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