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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6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

연합뉴스 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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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사업장 중 3개 포함…환경단체 "탈석탄으로 도민 생명권 지켜야"
석탄발전 퇴출 촉구하는 충남시민단체[연합뉴스 자료사진]

석탄발전 퇴출 촉구하는 충남시민단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지난해 충남에 있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남환경연합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TMS 부착 전국 648개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충남이 3만6천693t으로 전체 20만5천91t의 17.9%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6년 연속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위다.

상위 10개 사업장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5위)와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7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9위) 등 3개가 포함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전년 2위에서 5위로 3단계 하락했다.

고장 난 소결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교체 공사가 지난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220여개 기초 시·군 중 당진시는 3위(배출량 1만6천238t), 보령시는 9위(7천732t)를 차지했다.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은 당진제철소와 화력발전소가 공장 가동 시 석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는 석탄화력발전소 57기가 가동 중이며, 이 중 절반인 29기가 충남(당진 10기, 태안 10기, 보령 6기, 신보령 2기, 서천 1기)에 있다.


충남환경연합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려면 석탄 사용 사업장을 서둘러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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