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의 눈치코치' 이수근 "넷플릭스, 눈치 있으면 나를 또 부를 것"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수근의 눈치코치' 이수근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일 오전 유튜브로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이수근의 눈치코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과 김주형PD가 참석했다.

"어릴 때 눈치만 보고 자라서 사진들이 죄다 눈치 보는 사진밖에 없다"는 이수근의 말에서 시작된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25년간 누구보다 빠른 눈치력으로 치열한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사람 이수근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다.

이수근은 "해외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보면서 많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현실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수의 관객들을 초청해서 녹화했다며 "그분들과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가 저를 놓치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건강한 시대가 다시 오면 엄청 큰 쇼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주형 PD 또한 관객과의 호흡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는데, 이수근은 "여기(넷플릭스)가 눈치가 있으면 또 부르겠지"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