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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도쿄올림픽 文 참석, 日이 답줘야…품격있는 외교해야"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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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4일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힌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고 말했다.2021.6.4/뉴스1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4일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힌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고 말했다.2021.6.4/뉴스1


박수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 여부와 관련해 "우리가 검토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개최국이니까 일본 정부가 정상회담을 하자, 이런 의제로 한 번 해보자, 그렇게 답을 주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기왕에 가는데 한일간 정상회담이 열렸으면 좋겠고, 그리고 거기에서 한일간 갈등들이 풀리는 성과도 있으면 좋겠다는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그렇게 임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일본이 그런 문제에 대해서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푸는데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에서 명확한 신호를 안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확히 그렇게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보면 국민들은 그렇게 이해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긍정한 것이다.

일본 언론이 문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을 거론하고 일본 정부가 이를 부인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서는 "외교에는 상대국을 존중하는 그런 품격이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사실상 G8(주요 8개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질서를 소비하던 국가에서 이제는 국제사회 질서를 새롭게 만드는 생산자의 국가로 어깨를 나란히 한 마당"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일본을) 대하고 있다"며 "일본은 이미 세계질서의 지도국가 아니겠나. 그런 마음으로 품격있는 외교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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