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냉동업체서 암모니아 4t 누출…학교 등 3곳 등교 중단(종합)

김포 대곶면 냉동업체서 암모니아 누출 (김포=연합뉴스) 7일 오전 4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한 냉동업체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업체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사진은 사고 업체 내부 모습. 2021.7.7 [김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omatoyoon@yna.co.kr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7일 오전 4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한 냉동물류업체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업체 내부에 있던 근로자 2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누출된 암모니아의 양은 4t으로 추정됐다.

고농도의 암모니아 기체에 노출되면 폐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소방 당국은 누출된 암모니아를 희석하는 등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김포시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 업체 반경 500ｍ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각 1곳씩 모두 3곳의 등교와 등원수업을 중단했다.

소방 관계자는 "암모니아 누출 지점을 확인해 차단했으나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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