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美 자동차협회 "휘발유가격 2014년 이후 최고치...올해 40% 급등"

아시아경제 이현우
원문보기
1갤런에 3.13달러 넘어서...역대최고치 위협
국제유가는OPEC+ 합의안 도출 전망에 급락 마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휘발유가격이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인 3달러대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 회원국들간 증산문제 갈등과 달러강세가 합쳐지며 연초 이후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에 따른 경기여파 우려와 OPEC+ 회원국들간 합의 움직임이 나타나 국제유가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장기적인 가격상승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협회(AAA)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국의 평균 휘발유가격은 연초 이후 40% 이상 급등해 갤런당 3.13달러(약 3560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에 1달러대로 떨어진 이후 줄곧 2달러대에 머물러왔다.


AAA는 휘발유가격 급등의 주 요인을 억눌렸던 여행수요의 확대 때문으로 분석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약 4700만명 이상이 여행을 떠났는데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던 2019년 4541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라며 "차량 이용객이 4360만명, 항공이용객도 352만명으로 크게 늘어나 미국 내 휘발유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량 합의 문제 등에 따른 가격 상승세도 여행수요를 억누르진 못할 것"이라며 "8월말까지 20센트 정도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OPEC+ 회의결렬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다가 합의 가능성이 나오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초반 배럴당 76.98달러까지 급등해 2014년 11월 이후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OPEC+ 회원국간 회담 재개 논의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서 전장대비 2.38% 하락한 73.37달러로 마감했다.


OPEC+의 감산안 연장계획에 반발하던 아랍에미리트(UAE)가 회담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 감돌던 불안심리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UAE의 복귀 시사는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작용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백악관은 OPEC+ 회담 결렬 소식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점진적 증산안이 진전될 수 있도록 타협점을 찾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2. 2임영웅 두쫀쿠 열풍
    임영웅 두쫀쿠 열풍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수영 경영대표팀
    수영 경영대표팀
  5. 5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