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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소수의 특권, 모든 학생에 제공”

헤럴드경제 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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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취임3돌 기자간담회

“소수의 특권 모든 학생에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취임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고 등 자신의 교육관을 밝히고 있다[연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취임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고 등 자신의 교육관을 밝히고 있다[연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고교체제 서열화로 교육의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며 2025년 일괄 일반고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 소수의 학생이 특권처럼 누리던 다양한 교육과정이 모든 학생에게 제공된다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및 고교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미래교육체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2기 취임 3주년을 맞아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교육을 낡은 시대정신 위에 세울 수는 없다”며 2025 교육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5년 ‘5·31 교육개혁’ 이후 국가 주도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이 존중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교육의 양극화가 심화돼 ‘모든 학생이 온전히 성장한다’는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가 심각히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에 2025년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고교체제를 다양화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진 자사고가 현실에선 교육과정 다양성이나 학교 운영에 있어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오히려 고교체제 서열화와 그로 인한 많은 부작용을 야기했기에 결국 2025년 일괄 일반고 전환을 앞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2022 국가교육과정 중등 적용 시작 ▷교육정책 관련 의사결정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전환 등 중대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을 교육체제 전환의 계기로 삼아 ‘2025 미래교육체제’ 실현에 본격 나선다. ‘2025 혁신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미래·상생·책임·자치 등 4가지 정책 가치를 역점에 두고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서울형 BYOD (Bring Your Own Device) 가방 쏙!’ 사업을 추진해, 향후 3년 간 모든 중학교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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