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결혼 소감 "직접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가수 서태지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은성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의 결혼 소식이 15일 오후 서태지가 직접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태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고 이제 그 짝과 결혼하려 한다.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배우 이은성"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두 사람이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성은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 몰랐다.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씨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난다"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결혼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은성 결혼 소감을 본 누리꾼들은 "이은성 결혼 소감에서 사랑이 묻어난다" "이은성 결혼 소감 보니 나도 행복하네" "이은성 결혼 소감 참 감동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현재 서울 평창동 서태지 자택에서 서태지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조만간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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