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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운동가’ 출신 장기표, 대선 출마 선언…“자아실현의 국민행복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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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군부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김근태·이부영 전 국회의원과 함께 ‘재야 3인방’으로 불렸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현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76)이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아실현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1인 가구 비율이 33%를 넘고, 출산율은 0.84 밑으로 떨어졌다”며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1위이고, 노인 빈곤율,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 1, 2위를 다툰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인데 국민행복지수는 50위 밖”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 위선과 탐욕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절망적 상황을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다음 대통령은 정보문명시대를 이끌고 나갈 이념과 정책, 비전과 전략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저마다 자아실현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방학교 시설을 최신식으로 확충, 교사의 지방근무 수당을 연봉의 20% 이상 지급, 지방기업 법인세 50% 감면, 탈원전 정책 폐기, 대통령·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의 임금을 근로자 평균임금 수준(2021년 350만원)으로 조정 등 주요 정책 10가지를 제시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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