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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文, 이준석의 시장주의를 '시장지상주의'로 오독한 듯"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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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에서 4강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에서 4강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이벤트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결승에 진출한 전직 아나운서 김연주씨가 문재인 대통령이 시장 원리를 부정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김씨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능력과 경쟁이라는 '시장지상주의' 논리를 경계하고 상생과 포용에 정책의 중점을 둘 때"라 말한 것에 대해 진행자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면이 있지 않나"라 묻자 "분명히 그것을 감안하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답했다.

김씨는 "시장주의는 '보이지 않는 손', 그러니까 시장에 놔두면 모든 게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고 굴러갈 것이란 점"이라며 "이것은 꼭 경제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 설명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겪는 고통은 시장의 원리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동일 선상에 놓았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나 '부동산 3법' 등은 같은 맥락에서 결론이 안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문 대통령께서 시장주의를 '시장지상주의'로 읽으셨다면, 혹은 이 대표의 거침없는 공정의 시도를 시장주의를 추구한 게 아닌 '시장지상주의'로 읽으셨다면 재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추진하는 토론 배틀, 당직자 자격시험 등 능력주의에 기반한 정책은 '시장지상주의'가 아닌 '시장주의'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토론 배틀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자격시험에 관해선 많은 찬반이 있는데 선출직에 나가는 분들을 성적순으로 뽑자는 의미가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있어야 할 기본적인 자격이 있는지 검증해보자는 차원"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하는 시도에 대해 무조건 비판하는 시각보다는 한 번 시행해보고 나서 자잘한 개선점 같은 게 나온다면 분명히 수렴해 보완할 기회도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진행되는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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