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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공관 방역위반 논란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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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의전팀 2명 코로나 확진
이낙연측 “5인이상 모임 은폐의혹”
李지사측 “4인이하 공무 만찬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5월 말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공관에서 비공개 정치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4일 “이 지사가 방역 수칙을 어겨가며 모임을 숨기려 한 것 아니냐”고 했고, 이 지사 측은 “4인 이하의 공적 모임이었을 뿐 수칙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경기 수원에 있는 이 지사 공관에서 의전을 담당하는 직원 2명이 지난달 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5월 27일 공관을 방문한 출장 뷔페 업체 직원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 측은 당시 역학 조사를 관할 지자체인 수원시가 참여하지 않고 경기도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이 단독으로 실시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 지사가 ‘구중궁궐 공관 정치’를 한다는 소문이 낭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며 “모임에 참석한 사람은 누구누구이며, 사적 모임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기지는 않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김홍국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5월 27일 지방균형발전 협의를 위한 공무로 경기지사와 군수 2명, 구청장 1명이 공무 만찬을 진행한 것”이라며 “경기도청에서 발생한 코로나 관련 역학 조사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공관은 간담회가 가능한 업무 공간으로 방역 수칙을 어긴 적도, 비공개 정치 모임을 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당시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 지사는 지난달 1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뒤 업무에 복귀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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