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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구만 봐도 재밌어”…‘TOR→SSG’ 가빌리오의 회상

스포티비뉴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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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늘 웃고 있는 선수다.”

큰 관심 속에서 맞이한 데뷔전을 마친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투수 샘 가빌리오(31·미국)는 옅은 미소를 띠었다. KBO리그에서의 첫 등판 소감부터 앞으로의 각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이야기하면서였다.

가빌리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틀 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를 소화하는 자리였다.

가빌리오는 2일 인천 롯데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까지 1실점하며 순조롭게 데뷔전을 풀어갔지만, 6회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로 사용하는 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4㎞였고, 평균구속은 141㎞였다.

가빌리오는 “몇 차례 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 다만 6회 위기를 못 넘겨서 아쉬웠다. 그래도 야수들이 도움을 주고 득점을 내줘서 편했다”고 웃었다. 이어 “6회 두 번째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다. 실투는 아니었는데 안타를 맞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2아웃까지 잡아놓고 원하는 대로 투구가 되지 않았다”고 데뷔전을 복기했다.


처음 상대한 KBO리그 1군 타자들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스윙이 확실히 작았다. 컨택 위주였다. 또, 뒤로 갈수록 불리한 볼카운트에선 컨택으로 출루하는 타자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2011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가빌리오는 201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이어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면서 통산 98경기 11승 18패 5홀드 평균자책점 4.88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최근 SSG에서 방출된 아티 르위키를 대신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가빌리오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토론토에서 뛰며 두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과 연을 맺은 기억이 있다. 오승환과 류현진이다. 오승환은 2018년 잠시 토론토에서 머물렀고, 류현진은 현재 토론토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가빌리오는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되기 전 몇 차례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반가웠다”고 웃었다. 이어 “류현진은 늘 웃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물어보고 싶은 점이 있으면 많이 도와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에게서 받은 인상도 이야기했다. 가빌리오는 “투수로서의 류현진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류현진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였다”고 자신의 기억을 말했다.

자신을 힘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닌,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라고 소개한 가빌리오는 “경기를 치르다 보면 구속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가빌리오는 “데뷔전에선 6회 들어 피로도가 쌓였다. 그래서 코칭스태프와 이 문제를 놓고 상의했다. 오늘 불펜에서도 수정하고 보완했다”면서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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