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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최 세르게이', 김영한 꺾고 MMA 2연승 질주

노컷뉴스 창원=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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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세르게이, 김영한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최 세르게이(오른쪽). 로드 FC 제공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최 세르게이(오른쪽). 로드 FC 제공



타국에서 프로 파이터의 길을 걷고 있는 최 세르게이(32·러시아).

최 세르게이는 과거 타지키스탄에서 태어난 러시아 국적의 파이터다. 조부모님은 모두 한국인. 2017년 타지키스탄에서 전쟁이 벌어져 한국으로 넘어왔다.

최 세르게이는 로드 FC 센트럴 리그에서 종합 격투기(MMA)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ARC 002로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최 세르게이는 황창환을 1라운드 47초 만에 펀치로 KO 시키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 세르게이는 3일 오후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8 파트 1 계약체중(-60kg) 경기에서 김영한(31)에게 5분 2라운드 대결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2연승을 기록한 최 세르게이는 무패 행진을 시작했다.

김영한은 최 세르게이를 넘지 못하고 MMA 통산 1승 5패가 됐다.


2라운드 승부 끝에 판정승을 거둔 최 세르게이(오른쪽). 로드 FC 제공

2라운드 승부 끝에 판정승을 거둔 최 세르게이(오른쪽). 로드 FC 제공



1라운드 신장 173cm의 최 세르게이는 리치를 앞세워 김영한(161cm)을 코너로 몰았다. 김영한은 빠르게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코너를 돌았다. 최 세르게이는 순간적인 카프킥으로 김영한의 중심을 무너뜨렸고 펀치 공격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김영한은 1라운드 종료 직전 클린치 이후 테이크다운을 잡아냈다. 그러나 공이 울려 파운딩을 이어가지 못했다.

2라운드도 침착한 대결이 이어졌다. 최 세르게이는 강력한 바디킥으로 김영한을 공략했지만 김영한이 테이크다운 뒤 상위 포지션을 챙겼다. 최 세르게이도 클린치 싸움 뒤 연속해서 테이크다운을 챙기며 테이크다운 횟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최 세르게이는 경기 종료 직전 한 차례 더 테이크다운을 챙겼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최 세르게이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2연승을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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