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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 문 대통령 부부에 답신

머니투데이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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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보낸 한글 손편지. (청와대 제공)(C) 뉴스1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보낸 한글 손편지. (청와대 제공)(C) 뉴스1


"우리의 마음은 소록도에 있습니다."

청와대는 3일 '소록도의 천사'라 불리는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한글로 쓴 친필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두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 무릎 담요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청와대가 공개한 손편지에 따르면 마리안느 간호사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저는 여러분의 오스트리아 방문과 함께 많이 기도했다"며 "사진과 명함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와 홍삼과 담요, 사랑스럽게 포장된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방문한) 빈에 갈 수도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우리 이름이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소록도는) 1960년대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줬고 우리 둘 다 그 점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마음은 소록도에 있다"고 썼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마가렛 간호사의 안부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마가렛은 요양원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만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는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다가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두 간호사는 2016년 한국 명예국민이 됐다. 2017년에는 두 간호사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돼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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