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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오스트리아 간호사들, 문 대통령에게 손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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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오스트리아의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청와대는 SNS를 통해 '소록도 천사'로 알려진 두 간호사가 우리의 마음은 소록도에 있다는 내용의 한글 손편지를 보내왔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편지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때 신재현 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두 간호사에게 친전과 홍삼, 무릎 담요를 전한 것에 대한 답신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편지에 소록도는 1960년대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줬다며 그 점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을 언급하면서 당시 비엔나로 갈 수 있었지만 우리는 이름이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간호사는 40년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자원봉사한 뒤 지난 2005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용히 출국했고 2016년 6월 대한민국 명예 국민이 됐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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