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 여동생 이모씨를 의료법상 정보누설금지 위반과 업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 시민단체가 이같은 내용으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정식 조사에 나선 것이다.
고발 주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씨는 환자로 내원한 이 지사의 친형인 이재선씨를 진료하면서 이 지사와의 갈등, 가족 불화 등을 알게 됐고 이 내용을 이 대표에게 누설한 혐의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 여동생 이모씨를 의료법상 정보누설금지 위반과 업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 시민단체가 이같은 내용으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정식 조사에 나선 것이다.
고발 주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씨는 환자로 내원한 이 지사의 친형인 이재선씨를 진료하면서 이 지사와의 갈등, 가족 불화 등을 알게 됐고 이 내용을 이 대표에게 누설한 혐의다.
이 대표는 2018년 5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선씨가) 제 동생한테 치료를 받았는데, 이재명 시장(당시 성남시장)과의 갈등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이씨는 이 대표에게 환자의 사생활과 비밀, 의료정보 등을 누설했다"며 "이 대표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이 사실을 언론과 방송에서 2차 누설, 공개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 대표를 병역법 위반으로도 고발했다.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면서다. 이 사건 역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담당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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