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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장모 재판 결과는 사필귀정"

연합뉴스 여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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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사회적으로 나의 어머니와 같은 곳"
전남방문 이재명[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방문 이재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누구나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전남도 정책협약식을 위해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최씨와 관련된 판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나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며 "힘세고 돈이 많다고 혜택받아서도 안 되고, 힘없고 돈이 없다고 불이익받아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제자리에 간 것 같다"며 "같은 범죄를 저질렀는데 자기들끼리 당신들은 책임없는 것으로 각서 썼다고 책임을 면한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됐는데 사필귀정이 된 것 아닌가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이유가 뭘까 한 번쯤은 체크해야 한다"며 "그게 진정으로 법 앞에 평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방문 이재명[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방문 이재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후보 개인에게 호남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는 "최근 근현대사에서 민주주의 본진이었고, 나라가 어려울 때 맨 앞에서 앞장섰던 분들이 많은 곳이다"며 "대한민국의 개혁과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의 핵심지역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후 첫 방문지로 호남을 선택한 데 대해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나를 사회적으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와 같은 역할 했다"며 "민주당의 뿌리이기도 하고 제가 사회적인 삶을 살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어머니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출마하기 이전부터 오늘 협약이 예약돼 있어서 이 부분이 우연히 잘 맞춰졌다"며 "도정을 버리고 어딜 가냐는 소리를 안 듣고 자연스럽게 첫 일정으로 안동을 거쳐서 전남에 왔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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