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장모 실형 "제 자리 찾아간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 라한 소연회장에서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활용한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씨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일에 대해 "제 자리를 찾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이 사안을 보며 배경에 엄청난 힘이 있다보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도중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모씨의 법정 구속 속보가 전해졌다. 최 모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이 지사는 "범죄적 사업을 같이 했는데 이분(장모)만 빠졌다는 게 사법적 정의 차원에서 옳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도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플 텐데 잘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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