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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세아 유정용강관 반덤핑관세 16%→5%

매일경제 강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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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난 2016년~2017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했던 반덤핑관세율을 재심을 거쳐 10%포인트 이상 인하했다. 유정용 강관은 기름과 가스 운반에 쓰이는 철강제품이다.

2일 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16년 9월~2017년 8월 세아 유정용 강관에게 적용했던 16.73%의 반덤핑관세율을 재산정해 최종적으로 이번에 5.28%로 떨어뜨렸다. 같은 기간 넥스틸에 대해서도 반덤핑관세율을 32.24%에서 9.77%로 인하했다. 기타 한국기업의 반덤핑관세율도 24.49%에서 7.53%로 낮췄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 철강회사별 유정용 강관 시장점유율, 제조원가, 재고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같은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과거에 냈던 관세 중에 일부를 환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철강사들은 유정용강관과 관련해 5년째 반덤핑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US스틸 등 9개 미국 철강회사는 지난 2013년 '한국 철강업체들이 값싸게 유정용 강관 제품을 수출하는 바람에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이어 2016년 처음 현대제철(6.49%), 넥스틸(3.98%)에게 반덤핑관세가 부과됐다. 이후 미국 상무부는 연례 재심을 통해 한국 철강업체들의 반덤핑관세율을 매년 재산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현대제철에 대해서 0%까지 떨어뜨리는 등 미국 진입문턱을 낮추고 있다..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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