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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8일의 밤' 오늘(2일) 공개…한국형 오컬트[MK프리뷰]

스타투데이 양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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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일의 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영화 '8일의 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한국형 오컬트 ‘제8일의 밤’이 오늘(2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다.

신예 김태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이 드리우는 불길한 공포,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오는 ‘그것’의 불길한 여정이 주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김태형 감독은 6년 전 ‘뒤통수, 머리카락 사이에 숨어 있는 검은 눈알’이라는 짧은 메모를 시작으로 철학책, 각종 다큐멘터리, 인문학 강의 등 무한한 자료 조사와 탄탄한 고증 과정을 거듭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2500년 전의 이야기는 김태형 감독의 상상력에서 출발,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는 “‘제8일의 밤’은 표면적으로는 한정된 시간 동안 각기 다른 인물들이 각자의 운명대로 8일의 밤을 달려간다. 8을 눕히면 인피니트, 무한대다. 무한의 밤에 갇혀있는 진수라는 캐릭터가 깨달음을 얻는 마지막 8일의 밤이란 의미”라고 밝혔다. 또 “불교 철학적 세계관이다. 금강경 32절에 나온 구절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세계관”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이성민은 극 중에서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지 않도록 ‘지키는 자’의 운명을 타고난 박진수를 연기한다. 박해준은 괴이한 모습으로 발견되는 7개의 죽음을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김호태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비밀을 가진 소녀로 출연해 ‘7개의 징검다리’에 얽힌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남다름은 동자승 청석으로 출연한다. 김동영은 호태를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강력계 형사 동진으로 분했다.


배우들은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앞서 김유정은 “이 영화 촬영장에 가는 걸 즐겼다. 영화 자체는 어둡고 무거웠지만 현장은 밝고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 지방 촬영을 가면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성민 선배가 잘 이끌어줘 그 기억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제 8일의 밤’에 대해 “우리 마음속에 있는 고통, 번뇌와 번민을 금강으로 깨는 깨달음의 이야기”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8일의 밤’은 2일 오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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