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19년 연속 북한 '최악의 인신매매국' 지정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9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으로 1일 발표한 '2021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3등급은 국가의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중 가장 낮은 최악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한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올해까지 포함해 5년 연속 3등급 국가로 지목됐고, 러시아와 이란, 미얀마, 쿠바, 시리아,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등을 포함해 모두 17개국이 3등급에 분류됐습니다.

한국은 미국, 영국 등과 함께 1등급 국가로 평가됐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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