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이어 이재명도 정식 등판…대선레이스 출발총성

연합뉴스 고동욱
원문보기
與, 이재명-反이재명 구도…野, 윤석열 독주 속 최재형 변수
현충원 참배하는 이재명(서울=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1.7.1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현충원 참배하는 이재명
(서울=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1.7.1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고동욱 기자 = 유력 대권주자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지면서 마침내 대선레이스의 출발 총성이 울렸다.

야권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지 이틀만인 1일 여권의 '대장주'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대 진영 모두 예선레이스부터 불꽃을 튀기고 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이들 두 주자를 견제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면접 프레스데이(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이광재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두관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2021.7.1 zjin@yna.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면접 프레스데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이광재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두관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2021.7.1 zjin@yna.co.kr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이광재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기호순) 등 9명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처음 한 자리에 모여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민주당 경선은 '1대8' 구도라는 해석이 많다.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지사에 맞서 '반명 연대'를 발판으로 전세를 뒤집으려는 나머지 주자들 사이에 선명한 전선이 그어져 있다.


반이재명 단일화가 예선의 최대 변수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민주당 적통'을 내걸고 오는 5일까지 단일화를 예고했고, 이낙연 전 대표도 이에 호응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다만 '젊은 후보'를 표방하는 박용진 의원과 강성지지층을 등에 업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최근 약진하는 주자들이 얼마나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6.29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6.29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야권에선 '군웅할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대장주 격인 윤 전 총장의 등판을 전후로 잠룡들이 앞다퉈 대권도전을 공식화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압도적인 지지율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X파일'을 시작으로 검증공세에 불이 붙으면서 유동성이 커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방송 출연, 페이스북 활동 등으로 대국민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 출마선언 당일 '대국민 보고회'로 맞불을 놓으며 저지선 구축과 지지기반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정통 보수'를 자임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경선레이스에 합류했다. 일찌감치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도 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 수도이전'을 내세운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이준석 대표의 봉하마을 방문에 동행하는 등 중도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대선출마를 선언했고, 초선 윤희숙 의원도 대선출마 방침을 굳혔다. 여기에 중도 성향의 호남 출신인 장성민 전 의원이 동서통합과 외연 확장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국민의힘 입당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변수는 '윤석열 대체주'로 꼽히는 당밖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다.

최 전 원장은 숙고를 이어가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안팎에서 그의 대권 도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4. 4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