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호중 "윤석열, 빈수레가 요란…최재형은 근무지 이탈한 탈영병" 혹평

아시아경제 박현주
원문보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그럴듯한 거 내놓을 줄 알았는데 빈 수레가 요란했다"며 "미래비전이나 정치철학 보다 현 정부 비판에 집중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 태도에 대해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산만했다. 시선이 고정이 안 되고 눈도 계속 깜빡거렸다"고 밝혔다.


'유흥주점 접객원설'을 부인한 윤 전 총장 배우자의 전날 언론 인터뷰에 대해선 "배우자가 이렇게 빨리 등판한 후보가 처음인 것 같다"며 "듣기 싫은 이야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직접 인터뷰하면서 전 국민이 알게 된 계기가 됐을 수 있다. 불리한 판단이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또 다른 야권 대선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선 "검찰총장 같은 경우 우리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다스리라고 책임을 줬는데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자신이 나가서 이 정부가 부패했다고 하지 않냐"며 "공직사회의 기준, 공직자 업무·능력 등을 다뤄야 하는 감사원장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건 사실상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최 전 원장 인선이 실패했냐는 지적엔 "당연히 그렇다. 최 원장은 전혀 진보적인 인사가 아니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상대 정당에 반대하는 대선후보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적극 끌어안아서 공직에 임명했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코드인사만 했다고 비판해온 사람들에게 정반대의 비판을 같은 분들이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4. 4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