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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데얀 39호골' 킷치, 광저우에 1-0 승...'선두' 세레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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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데얀이 다시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ACL 통산 39호골을 성공시킨 데얀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킷치는 6월 30일 오후 11시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광저우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킷치는 승점 6점이 되며 조 2위를 유지했고, 선두 세레소 오사카(승점 7)를 추격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강자 광저우는 코로나 여파로 이번 대회를 포기하며 2군 멤버를 보냈다. 광저우의 앞선 2경기의 선수 구성을 보면 외국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고, 대부분의 등번호가 40번 밖이었다. 이런 이유로 광저우는 조별리그 J조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고, 사실상 J조 최약체 팀이다.

반면, 킷치는 사상 첫 ACL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세레소가 3차전에서 포트와 비기면서 승점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기에 킷치가 승리한다면 선두 세레소와 승점차를 1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이에 킷치는 ACL에서만 38호골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골을 경신한 데얀을 전방에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킷치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데얀이었다. 전반 36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데얀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고, ACL 39호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후 킷치는 후반에 3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승리를 지켜냈고, 데얀은 풀타임 활약했다.

한편, 데얀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활약하며 380경기 198골 48도움을 기록했고, 역대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홍콩 킷치로 깜짝 이적하며 K리그를 떠났다.


1981년생으로 40세의 노장 공격수지만 득점력은 여전했다. 데얀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고, 이후 챔피언십 그룹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총 14경기 17골이라는 압도적 기록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완벽한 시즌이었다. 데얀의 활약상에 힘입어 킷치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데얀은 홍콩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최근 킷치는 공식 SNS를 통해 데얀이 홍콩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데얀은 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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